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9일 거제시청 참여실(구 소회의실)에서 관내 10개 전통시장의 상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전통시장 지원 공모사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상인회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 관광형) △화재 알림시설 △노후 전선 정비사업과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있으며 해당 사업의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조선업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오는 연말까지 3년간 ‘거제고현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전통시장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포국제시장의 주차장을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옥수동새시장 노외주차장도 28억원의 사업비로 실시설계로 끝내고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는 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제고현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손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차환경 개선사업 및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경남도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에 적극 신청할 계획이다.
시장 상인회에서는 “앞으로 친절 운동을 전개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행사 할인의 날을 진행해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지역경제의 중심이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앞으로도 경남도와 중앙부처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