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 중 평소 직장생활 등 바쁜 일과로 검진을 받을 여유가 없는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하여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위암의 경우 만 40세 이상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간암(고위험군, 연2회), 만 40세 이상 △대장암(분변검사, 연1회), 만 50세 이상이 해당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의 경우 본인부담금 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이 가능하고, 거제시에는 19개 지정 의료기관이 있다.
또한,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을 경우 보건소에서 연간 200만원까지 연속 3년간 암 의료비가 지원된다.
거제시보건소는“매년 10월 이후 검진자가 집중돼 검진 예약도 어렵고 대기시간도 길어 불편함을 많이 겪는다”며 “7~8월 여름휴가 중에 여유롭게 검진 받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639-6215, 621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