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치매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 운영

  • 입력 2019.07.17 14:53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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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은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힐링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힐링프로그램 ‘소풍’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치매환자와 가족 11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소풍’ 2기를 운영했다. 

 외부전문강사의 지도로 만다라 채색에 반영된 내면 심리를 들여다보는 시간, 부채만들기, 콩이랑농원에서의 고추장과 떡볶이 만들기 체험, 장산 숲과 생태학습관의 나들이 등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암면 구비갤러리에서 전시회 관람 후 갤러리 장인우 대표가 어르신들의 증명사진을 촬영해주는 재능기부를 했다.

 참여자들은 “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일이 드문 일이여서 치매안심센터 차량을 타고 나들이 가는 것이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이 휴식하고 참여자들 간에 서로 소통하며 공감과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치매 가족 지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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