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안심골목’ 조성 총력

  • 입력 2019.07.18 16:41
  • 기자명 /김범수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이 고성읍 동외로 151번길 일원에 ‘셉테드(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을 도입한 안심골목길을 조성하고 있다.

 ‘셉테드(CPTED)’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법이다.

 그동안 고성읍 성내리 동의보감한의원~신라갈비 구간에 310m 이상 이어져 있는 골목길은 노후한 담벼락과 폐가 등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함이 있었고 어두운 골목길이 있어 야간에는 범죄에 취약한 곳이었다.

 이에 군은 ‘골목대장 온고지신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오니’, ‘고니’, ‘지니’, ‘시니’ 공룡엑스포 캐릭터를 활용한 벽화 그리기를 실시해 어두운 골목길에 밝은 색채를 입혀 ‘새로운 공간, 다시 오고 싶은 골목길’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또한 보안등 10개와 CCTV 9개를 설치해 범죄 예방효과를 높이고, 벽면솔라등과 반사경 설치를 앞두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셉테드를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안전한 고성’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