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희 합천군수가 지난 16일 여름철 재난안전 대비 및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재해예방사업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문 군수는 민선 7기 합천군수로 당선된 후 지난해 7월 1일 합천체육관에서 군민들과 민선 7기 합천군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및 집중호우로 인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후 실과·소 사업소장과 함께 태풍대비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군민들의 사유재산과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를 당부하면서 취임식 행사를 취소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어 이번 점검은 문 군수에게는 아주 의미가 있다.
점검은 재해위험개선지구와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및 배수펌프장 등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급격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지역적인 편차가 심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해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배수펌프장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운영 상태와 펌프기·제진기·수문·비상발전기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와 최근 장마나 집중호우를 대비한 조기 대응태세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문준희 군수는 배수펌프장 현장관리 관계자들에게 “장마 및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