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초, 요트체험·야영수련활동 ‘호응’

이론 교육 후 딩기요트 운행

  • 입력 2019.07.18 16:55
  • 기자명 /유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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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17일 2박 3일간 통영요트학교에서 진행된 ‘요트체험 및 야영수련활동’ 현장.
▲ 지난 15∼17일 2박 3일간 통영요트학교에서 진행된 ‘요트체험 및 야영수련활동’ 현장.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지난 15∼17일 2박 3일간 통영요트학교에서 교내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트체험 및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학교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요트체험 및 수련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수상레저 활동인 요트의 이론을 배우고 바다에서 딩기요트를 운행하면서 미래의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첫날 학생들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딩기요트와 토파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세일링 안전의 이해 △풍상 및 풍하로의 방향 전환 △조타의 원리 △바람을 이용한 요트 세일링 등에 대한 이론교육 △수상안전교육 △생존수영과 연계한 바다수영 훈련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바다에서 1∼2명씩 요트를 운행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고, 대부분 학생들이 가까운 곳까지 스스로 운행해봤다.

 틈틈이 수상안전사고 교육을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 친구들과 생존수영을 실시함으로써 더욱 돈독한 교우관계가 형성돼 학교폭력의 예방에도 한몫을 했다.

 4학년 한 학생은 “지난해에 선배들이 요트를 배우고 와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손꼽아 기다렸다. 처음에는 요트를 직접 조정하는 게 어려웠지만 연습을 하니 조정을 할 수 있었다”며 “바다에서 내가 직접 요트를 조정하며 바다 위를 다니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제용구 교장은 “요트체험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것인데, 이를 통해 1명이라도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 가치 있는 일이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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