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날’ 기념…‘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경남’ 다짐

  • 입력 2019.07.18 17:16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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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의 날' 기념 행사에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 18일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의 날' 기념 행사에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함께 18일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인구의 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인구의 날’은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고민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경남도에서는 김경수 도지사가 취임한 지난해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성호 행정부지사, 김진부 경남도의회 부의장, 조우성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장, 다자녀, 영유아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들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새로운 세대와 함께 하는 우리의 약속’ 퍼포먼스는 경상남도, 경상남도의회, 인구보건복지협회, 도민이 다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종전의 국가 주도 인식개선 사업과 현금성 위주의 출산장려 정책으로는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없다”면서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경남도의 생산성을 높여 ‘작지만 강한 경상남도’를 만들어 나가겠다” 말했다. 

 그는 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남형 인구정책’을 수립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남’, ‘일자리 걱정 없는 경남’, ‘건강하고 활기찬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도내 대학생에게 ‘일자리 걱정 없는 경남’을, 조우성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장은 어르신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인구의 날 제정 취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EBS 교육방송 어린이 프로로 큰 사랑을 받아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번개맨’과 함께하는 인구의 날 문화행사는 가족단위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웃과 함께 하는 프리마켓, 가족사진 촬영, 출산사업 홍보, 희망나무 메시지 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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