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열린다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전국 65팀·2000명 참가
위생분야·자원봉사단체 간담회 등 대회준비 총력

  • 입력 2019.07.18 19:29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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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하는‘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전국 65개 팀에서 총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23일 합천에서 개막한다.
▲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하는‘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전국 65개 팀에서 총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23일 합천에서 개막한다.

 전국의 모든 여자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진정한 여자축구 축제의 장인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3일 합천에서 개막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과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대학·일반부 65개 팀에서 총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오는 8월 5일까지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초등부는 8인제로 운영되며, 무더운 날씨를 피해 늦은 오후와 야간경기로 진행되고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합천군은 지난 2008년부터 10여 년 이상 여자축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해 축구 메카도시로 성장해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합천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학부모 및 축구관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업·요식업·목욕탕업 등 위생분야 및 자원봉사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올해 군민체육공원과 용주체육공원에 인조구장 2면과 조명탑을 설치할 예정으로, 축구인프라 확충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여자축구대회를 통해 군을 방문하는 선수 및 가족과 축구관계자들에게 합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 넉넉한 인심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휴가철과 겹쳐 많은 팀들이 합천을 방문하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끝나고 오는 8월 11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57개 고등학교팀이 참가하는 ‘추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열려 뜨거운 축구열기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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