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출신 김동환, 야구국가대표팀 발탁

경남 유일 대표팀 합류 선수

  • 입력 2019.07.18 19:33
  • 기자명 /전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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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읍 남산초등학교 출신 김동환 선수.
▲ 의령읍 남산초등학교 출신 김동환 선수.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초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 선수의 활약에 온 나라가 떠들석한 가운데, 작은 시골마을 출신 선수가 ‘U-15 유소년 야구대표팀’에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의령군 의령읍 남산초등학교 출신의 김동환 선수(양산 원동중3년·투수)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군은 오는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5세 이하)’에 군 출신 김동환 선수가 유소년 야구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고 18일 밝혔다.

 김 선수는 의령읍 무전리에 거주하는 김성종 씨의 자녀로, 5학년 때부터 인근 함안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투수로 활약했으며, 졸업과 동시에 양산 원동중학교야구부에 입학해 사이드암투수로 주목 받아 이번 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부친 김성종 씨는 “아들의 대표팀 선발을 지인들과 많은 군민들께서 축하해주신 데에 대해 먼저 감사드리며, 의령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월에 있을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의령읍 남강변에 위치한 친환경 천연잔디야구장 3면을 조성해 사회인야구동호인은 물론, 리틀·중고교 야구부의 동계전지 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NC다이노스 육성선수들의 연습구장으로도 이용되고 있어 앞으로 의령이 야구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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