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공공병원설립 가시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공론화 거쳐 추진키로
보건의료노조,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와 면담
승인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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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지난 16일 보건의료산업노조, 서부경남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서부경남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이하 보건운동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3시~4시까지 경남도지사 집무실에서 ‘서부경남공공병원과 관련, 김경수 지사와 면담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김경수 지사, 김명섭 정책공보특별보좌관, 윤인국 복지보건국장, 김윤수 비서실장, 이인숙 보건행정과장 이하 여러 명 실무자가 참관했다.

 보건운동본부는 강수동 대표, 염기용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장,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 박윤석 집행위원장(보건 울경본부 조직국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양측은 모두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부경남지역이 의료 취약지역으로 공공의료가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했다. 

 따라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공론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경남도와 도민운동본부는 진주권(진주시·사천시·남해군·하동군·산청군)의 공공의료 시설확충에 대한 방법과 규모 등을 사회적 합의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공론화 절차나 방식은 협의를 통해 추진키로 했다.

 공론화 세부방안을 포함한 경남도 공공의료 종합대책은 보건복지부 전국 진료권 분할 용역결과 발표 후 공개키로 했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외 거창권(거창군·함양군·합천군)과 통영권(통영시·거제시·고성군)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도 거창적십자병원과 통영적십자병원을 이전·신축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서부경남의 취약한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이 이번 면담 핵심이었다. 빨리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는데 서로 공감했다”며 “공론화 과정에서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안에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운동본부 관계자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필요성은 이미 사회적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과 도지사가 공약했던 것으로 필요성은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공론화 발언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이번 공론화가 설립 여부를 묻는 방식이 아닌 어떻게 공공병원을 잘 설립해 나갈 것인지 과정을 들여다보는 공론화라면 충분히 의미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보건운동본부를 포함한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진상조사위원회는 오는 9월 최종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진주권 공공병원 설립에 대해 김 지사는 “8월초 복지부 발표 전까지 결론을 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고 위치와 적정규모, 최대한 빠르게 확충할 수 있는 방안등에 대한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기에 전문가, 시민사회, 지역주민등이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민재기자  lmj@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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