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복싱부, 생활체육복싱대회 ‘총원 입상’

신광욱·김채원 생도 금메달 수상 등 ‘값진 성과’
기술 훈련·스파링 훈련 지속…대회 준비에 총력

  • 입력 2019.07.23 19:06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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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사관학교 복싱부 소속 사관생도들이 지난 20일부터 2일간 한국국제대학교에서 개최된 ‘제3회 진주시복싱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복싱대회’에 참가해 총원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 해군사관학교 복싱부 소속 사관생도들이 지난 20일부터 2일간 한국국제대학교에서 개최된 ‘제3회 진주시복싱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복싱대회’에 참가해 총원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해군사관학교(교장 김종삼 중장·이하 해사) 복싱부 소속 사관생도들이 ‘제3회 진주시복싱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복싱대회’에 참가해 총원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일부터 2일간 진주시 한국국제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학생 및 일반인 총 130여 명이 출전했다.

 경기는 연령 및 체급에 따라 남자부 7개부·여자부 5개부로 나눠 각 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해사에서는 총 7명의 생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자-65kg체급 결승에서는 신광욱 생도가 치열한 접전 끝에 판정승으로, 여자-60kg체급에서는 김채원 생도가 뛰어난 기량으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박준영·박수연·정민철·김연우 생도가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이홍재 생도는 남자-60kg체급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한편, 신광욱 생도는 경기 중 적극적인 난타전을 펼치며 우수한 기량을 뽐내 성인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해군사관생도들은 이번 대회 준비기간 중 학년별 하계 군사실습에 참여해 훈련 시간이 모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후에 함께 모여 체력 및 기술 훈련과 스파링 훈련을 지속하는 등 시간을 쪼개 대회를 준비해 값진 결실을 맺었다.

 김채원 생도는 “군사실습과 바쁜 일과로 인해 대회 준비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사관생도의 기백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0년 임관을 앞두고 참가한 마지막 대회에서 모든 부원들이 함께 수상하게 돼 뿌듯하고, 임관 후에도 지속적으로 무예를 연마해 바다를 든든히 수호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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