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현대캐피탈 배구단 하계전지훈련팀 유치

산악훈련·비치 런닝훈련·웨이트 트레이닝 예정
팬사인회·배구교실 등 지역 주민 참여 행사 준비

  • 입력 2019.08.04 19:03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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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19 V-리그’에서 국내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35명의 선수단과 코칭스탭 등이 5일부터 6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하계전지훈련과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한다.
▲ ‘2018-2019 V-리그’에서 국내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35명의 선수단과 코칭스탭 등이 5일부터 6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하계전지훈련과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한다.

 ‘2018-2019 V-리그’에서 국내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5일부터 6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하계전지훈련과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35명의 선수단과 코칭스탭 등이 참가해 훈련 첫날인 5일 벽방산 산악훈련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통영시 소재의 수륙해수욕장에서 9km의 비치 런닝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 3일차인 오는 7일에는 지난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로 지낸 문성민 선수를 포함해 현대캐피탈의 메이저 선수들이 통영지역의 배구팬들과 함께하는 팬사인회를 개최하기로 돼 있다.

 오전에는 재능기부행사로써 통영초 남자 배구선수와 유영초 여자 배구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관내 배구동호인들을 위한 배구교실을 마련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강석주 시장이 훈련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이후에는 통영시배구협회(회장 박용수)에서 준비한 지역 해산물과 각종 특산품으로 야외에서 식사를 하면서 지역 배구인들과 현대캐피탈 선수들과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된다.

 훈련 4일차부터는 통영체육관과 수륙해안로, 미륵산 등에서 각종 트레이닝 및 산악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오는 10월부터 열리는 ‘2019-2020 V-리그’에 대비한 강도 높은 체력훈련으로 기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선수로서 새로 영입된 쿠바출신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8)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번 통영전지훈련을 시작으로 팀훈련에 합류했으며 차기 리그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통영시에서는 그동안 동계전지훈련팀뿐만 아니라 하계전지훈련팀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해오고 있으며, 현대캐피탈 프로배구팀의 전지훈련 기간 중에도 경남도내 초등학교 씨름단 총 8개 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축구·야구·배구 등 총 7개의 종목에서 293개 팀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비롯한 전국대회 11개 대회를 개최해 총 100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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