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영 칼럼] 사천문화원, 정치세력화돼서는 안된다

승인2019.08.07l수정2019.08.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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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대 사천문화원장을 선출하는 문화원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지역에서 가장 어른 대접을 받아야 할 문화원장의 위신이 실축되지는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천문화원은 1996년 창립 이래 시민들의 사랑과 지지 속에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며, 사천의 문화적 가치와 자산을 높이면서 시민과 함께 문화진흥 위한 조직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최근에 문화원장의 저작권 도용 사건과 보조금 유용, 특정세력에 의한 조직운영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급기야 지난 7월 18일 문화원 이사회는 사직서를 제출한 원장과 감사, 사무국장을 사직 처리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이들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한 부원장들은 문화원의 정상화를 위해 처리를 보류하게 됐다.

 전임 원장과 함께 문화원을 운영해왔던 임원들은 공통적 책임이 있다고 보고 뼈아픈 반성과 자중을 하면서 사천문화원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천문화원은 후임 원장 선거에 각종 흑색선전과 계파 전쟁을 일으키면서 스스로 자중지란을 일으킴과 동시에 문화원이 정치 세력화돼 다시 한번 지역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문화원장은 그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학식과 열정은 물론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직책이라 사천문화원장 선거에 비난과 비방 그리고 흑색선전으로 선출돼서는 안 되며, 사천시는 지도와 감독을 통해 사천문화원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문화조직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

 

/경남연합일보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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