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승대 거창전국대학연극제 폐막

  • 입력 2019.08.12 19:10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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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국내 최고의 야외공연장 수승대에서 젊음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 제14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가 아쉬운 막을 내렸다.

 특히나 올해는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준비를 위해 안식년을 가졌던 수승대에 전국 유일의 대학극 경연축제인 거창전국대학연극제가 많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박원묵심사위원은 “올해 대학참가작의 수준은 연출, 연기 무대예술 등이 기성극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기량으로 무대를 격상시켰고 작품선정도 국내외 명작희곡들이여서 관객들의 호감도와 공감력을 한층 더 높였다”고 평했다.

 영예의 수상대학은 다음과 같다. 단체상에는 교육부장관 상인 대상에 대경대학교 ‘무정해협’, 금상에는 한국영상대학교 ‘황색바람’, 은상에는 예원예술대학교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와 연세대학교 ‘베니스의 상인’, 동상에는 계명문화대학교 ‘보고싶습니다’이다.

 개인상은 연출상에 연세대학교, ‘베니스의 상인’의 이재원, 남자연기대상에는 대경대 ‘무정해협’의 젊은 김동진 역의 최신욱, 여자연기대상에는 한국영상대학교 ‘황색바람’의 아내역, 이상아씨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는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정일성 등 다수의 연극인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시상식을 빛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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