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자리 번호판’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시급”

내달부터 신규등록 차량 번호판 앞 숫자 3자리로 변경
차량번호인식시스템 8월말까지 업데이트 완료 권고

  • 입력 2019.08.13 18:28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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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차량등록사업소는 1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은 8월말까지 업데이트가 꼭 필요하다며 업데이트 미이행시 차량 진출입 불가 등 시민불편 예상된다”며 업데이트 당위성을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차량등록대수가 2300만대를 넘어서면서 기존 차량등록번호(7자리)가 고갈됨에 따라 올해 9월 1일부터 신규·변경 등록하는 자동차 번호판을 현행 7자리(12가1234)에서 8자리(123가1234)로 변경하며, 기존 번호판에 앞자리 숫자 1개가 추가된 페인트식 번호판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창원시는 새로운 번호판 미인식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업데이트가 필요한 대상 시설물을 직접 방문해 업데이트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달 1일부터는 관내 주요 관공서, 병원 등 주요 시설물에서 운영되는 기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의 경우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8자리번호판을 인식할 수 없다.

 따라서 시는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사용하는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8월말까지 업데이트를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시스템 업데이트를 시행하는 방법은 기존 차량인식시스템을 유지·관리하고 있는 업체에게 연락해 업데이트를 하면 된다.

 그리고 창원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시민중심·시민만족 차량등록 행정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고품격 민원서비스로 만족도 향상’, ‘신속·정확한 맞춤형 민원처리로 시민불편 최소화 노력’등, 사회활동 다변화와 인구이동 증가에 따른 차량등록 민원수요 증대와 다양한 민원 발생에 따른 대처 방법 및 친절 마인드 제고에 따른 추진배경을 전하고 ‘시민중심의 체감행정 실현으로 차량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시민의 기대 수준에 걸맞는 민원서비스 실현는 하반기에도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시민중심·시민만족 차량등록 행정서비스를 지속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창원 Car톡’ 운영으로 차량관련 민원 상담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자동차 관리 요령이나 법적 의무사항 뿐 아니라 각종 시정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CarStory’를 제작·배부 하는 등 시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기검사, 의무보험 등의 차량 의무법규사항을 깜빡해 과태료를 납부하는 등의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정기검사 의무보험 알림서비스’를 운영해 정기검사, 의무보험 기간 도래 전 문자를 발송해주며, 취득세 감면대상자에게 감면통지서 및 사후관리안내문을 발송해 사후에 취득세가 추징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는 민원들이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작은 갤러리 및 북까페를 운영하고, 시정 미디어보드를 통한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용성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자체 시민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른 문제점 분석과 직원 친절교육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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