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 선정

상동·생림면의 봉암·송촌마을
캠페인 등 산불 근절에 노력

  • 입력 2019.08.20 16:25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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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상동면의 봉암마을과 생림면의 송촌마을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상동면 봉암마을의 마을회관에서 개최된 현판식 현장.
▲ 김해시가 상동면의 봉암마을과 생림면의 송촌마을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상동면 봉암마을의 마을회관에서 개최된 현판식 현장.

 김해시가 상동면의 봉암마을과 생림면의 송촌마을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2개 마을의 마을회관에서 각각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후 ‘산불방지기간’인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에 헌신한 봉암마을의 김병준(69) 이장에게 산림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봉암·송촌마을에서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130여 개의 마을 가운데 산불방지기간 동안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마을주민들의 소각산불 근절을 위한 자발적 참여도가 뛰어났다.

 김해시 관계자는 “산불의 주요 원인인 무단 소각이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에도 줄어들지 않자 그동안의 통제적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 구성원 스스로 마을의 명예를 걸고 책임감 있게 산불예방활동을 실천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지난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캠페인은 소각산불의 비율을 매년 감소시키는 성과를 낳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의 선정은 마을 이장과 주민들 모두가 합심해 자발적으로 노력한 결과다”면서 “그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산불 없는 김해시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더 많은 마을에서 동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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