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용우수기업 선정…인증서 수여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 장려

  • 입력 2019.08.20 19:11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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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최근 1년간 고용창출의 실적과 근로환경 등이 우수한 17개 기업을 ‘2019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20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기업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남도가 10년째 시행 중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지원해 민간부분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시책이다.

 지난 2010년 인증제를 도입한 후 최근까지 총 203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고, 총 5975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이끌어 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최근 1년간의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최소 고용 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5개사와 고용 안정에 기여한 고용안정 우수기업 2개사 등 총 17개사다.

 이들 기업은 고용실적과 청년층 채용실적·취약계층 채용실적·고용유지율·정규직 전환비율·사회 공헌활동 등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율곡은 지난 1년간 115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했으며, ㈜금명은 고용위기지역이라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나눔을 실천하고 소재 지역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등 선행에도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우수기업은 인증기간 3년 동안 △휴게실 설치 등의 작업환경 개선비 △신규 채용인력에 대한 고용장려금 등 총 15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김경수 지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힘써 준 고용우수 인증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 도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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