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6월부터 9주간 진행된 산청곶감 생산기술교육을 통해 곶감 생산 전문가 87명이 배출됐다.
군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시천면 소재 덕산문화의집에서 ‘2019년 지리산 산청곶감 생산기술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재근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과 수료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교육에는 103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그중 8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재배·생산기술은 물론 판로 개척 방법에 대한 내용도 다뤄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은 (사)미래발전연구원에 위탁 운영했으며 곶감 생산농가와 희망농가,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총 1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곶감 원료감인 떫은 감의 재배 방법부터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SNS 교육까지 차별화된 내용을 담았다.
또 지역 특산물의 6차 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타 지역 비교견학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진주시에 거주하는 예비 귀농인 홍영진(31)씨는 “올해 귀농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곶감 생산에 대해 배우려고 3년 전 귀농하신 어머니와 함께 교육을 수강하게 됐다”며 “곶감 생산과 판매까지 전 과정에 대해 알찬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가족과 함께 하는 귀농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근 군수는 “지리산 산청곶감은 맛과 품질에서 국내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산청곶감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