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지리산평화제, 평화대상 강정희씨

5개 부문 수상자 선정…9일 시상식
황삼용·조종명·김경규·설성미씨 등

  • 입력 2008.10.07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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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지리산평화제위원회가 6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리산평화제 평화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평화대상과 사회봉사, 교육·문화, 장한농민, 효행 5개 분야의 지리산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산청군지리산평화제위원회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안보·교육·농업 등 각계 각층에서 헌신 노력해온 뚜렷한 공적과 공사생활에 귀감이 되어온 군민을 수상자격으로 지난달 18일까지 수상후보자 7명을 접수했다.

이에 산청군지리산평화제위원회는 6일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벌여 평화대상을 비롯한 부문별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정희(67·금서면 주상리)씨는 1991~1995년까지 산청군의회 의원으로 재임하면서 “원지지구 하천정비 및 택지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원지지구 수해예방 및 부족한 택지공급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 1965년 금서면 서하지역에 두류재건중학교를 설립 미 진학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 제공 및 중·고교가 없는 금서면 서하지구에 경호중·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학교유치 와 토지를 기부하는 등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지역의 인재육성에 헌신적으로 기여해왔다.

자부담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산청군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누에 제품 및 군 안내를 홍보했으며 화계시장 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 기반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1982년 전국에서 최초로 “서하자위방위대”를 조직하여 범죄예방 기여, 산청·함양 양민학살사건 유족 발굴 및 특별조치법에 포함되도록 수차례 건의하여 희생자 유족들의 위로와 명예 회복에 기여하기도 했다.

사회봉사부문에 선정된 황삼용(56·산청읍 산청리)씨는 1988년부터 현재까지 바르게살기운동산청군협의회 회원 및 회장으로 일해 오면서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조직 활성화와 기초생활질서확립,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근절활동, 도덕성회복운동, 환경가꾸기운동, 이웃사랑실천운동, 친절운동, 국민화합운동, 근검절약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교육·문화부문에 선정된 조종명(67·삼장면 대포리)씨는 민방위교육 및 지역향토사 강사, 문화관광해설사 등으로 군민의 사회교육에 헌신 하여 왔을뿐만아니라, 선비정신의 표상인 남명학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산청군의 지역사회 교육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장한농민부분에 선정된 김경규(54·차황면 장위리)씨는 차황면 지역을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발전, 친환경 순환농법 개발, ‘메뚜기쌀’고유 브랜드 개발, 친환경농업확대 생산기반 구축, 안정적 판로를 위한 Network 구축,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 선포식 개최, 지역특화사업육성, 친환경쌀 수출 활로 개척 등 농가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효행부분에 선정된 설성미(40·여·산청읍 옥산리)씨는 뇌경색 및 심근경색으로 고생하시는 시부모님을 헌신적으로 봉양하고 가족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등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어려운 노인 무료식사 제공 등 아름답고 훈훈한 지역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평화상 수상자들은 오는 9일 개최되는 제35회 지리산평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박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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