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드론 코리아 마스터스리그’ 개최

국내 드론 파일럿 100명 참가…레이싱의 장 마련
루키·익스퍼트·엘리트 3종목별 토너먼트로 진행

  • 입력 2019.09.02 18:57
  • 기자명 /김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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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이 지난 주말·휴일 ‘D-Sports 코리아 마스터스리그 2라운드’를 개최했다.
▲ 하동군이 지난 주말·휴일 ‘D-Sports 코리아 마스터스리그 2라운드’를 개최했다.

 하동군은 지난 주말·휴일 노량바다와 노량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금남면 생활체육체육공원 일원에서 ‘D-Sports 코리아 마스터스리그 2라운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드론 레이싱 정기리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라운드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등 국내 드론 파일럿 총 100여 명이 참가해 환상적인 드론 레이싱을 펼쳤다.

 루키(아마추어)와 익스퍼트(세미프로), 엘리트(프로) 등의 3종목으로 치러진 대회에서는 난이도에 따라 코스를 나눠 종목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경기 결과 엘리트 부문에서 강창현(16·DSC 소속)이 1위, 김재종(13·아스트로)이 2위, 전제형(18·DSC)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마스터스리그 2라운드에서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과 가족,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의 루키와 익스퍼트 코스에서는 각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 가족과 방문객들이 다 함께 선수들을 응원했으며, 선수들 또한 기록보다는 완주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국제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는 엘리트 부문에서는 세계의 톱 랭커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기술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면서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했다.

 D-Sports 마스터스리그는 총 3라운드로 이뤄져 있다.

 지난 7월 1라운드와 이번 2라운드에 이어 오는 11월 치러질 3라운드의 결과를 점수로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한편, 하동에서는 D-Sports 마스터스리그와 슈퍼레이스, 하동 10경 판타스틱 매치와 같은 3대 드론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등 ‘드론 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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