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황성빈, KBO 롯데 자이언츠 입단

U-리그 E조 10경기 11안타·12득점·17도루 기록
주루·콘택트 능력 등 ‘대학 최고 리드오프’ 평가

  • 입력 2019.09.04 19:10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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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대학교 황성빈 학생.
▲ 경남대학교 황성빈 학생.

 경남대학교 황성빈(스포츠과학과 4) 학생이 지난달 26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돼 프로야구선수로 데뷔하게 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1차 지명에서 지명되지 않은 신인선수를 대상으로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각 구단별로 10장의 지명권을 행사해 총 100명의 선수들이 KBO리그 각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여기서 5라운드 4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황성빈 학생은 최근 U-리그 정규리그 E조 10경기 동안 11안타·12득점·17도루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월등한 주루 능력과 콘택트 능력을 뽐내며 대학 최고의 리드오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학야구 4년 통산 70경기 85도루·111안타·0.410의 타율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과 시즌 첫 100안타의 주인공이 되는 등 대학 최고의 ‘대도’로 불리면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우수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황성빈 선수는 “야구선수의 꿈을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과 매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경남대 김용위 감독님과 조용범·김정환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프로야구선수로서 출발점에 선 만큼,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 구단과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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