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유소년축구FC, 가야왕도배 전국대회 ‘3위’

전국에서 학년별 총 92팀 출전
매일 방과후 야간훈련 ‘결실’

  • 입력 2019.09.04 19:11
  • 기자명 /김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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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체육회는 소속 하동유소년축구FC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김해에서 열린 ‘2019 가야왕도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하동군체육회는 소속 하동유소년축구FC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김해에서 열린 ‘2019 가야왕도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동군체육회(국장 임랑훈)는 체육회 소속 하동유소년축구FC(지도자 김동현·강상수)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김해에서 열린 ‘2019 가야왕도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학년별로 전국 92팀이 출전했으며, 하동유소년FC가 출전한 5학년부에는 총 16팀이 참가했다.

 하동유소년FC는 김해시청 유소년FC를 2대 0, 거제A1FC를 3대 0, 인천리멘즈FC를 2대 0으로 누르며 트로피를 얻었다.

 특히, 이건교(광양제철고)·박가연(포항여고)·고기영(부산덕천중)·설보석(생초중)·이동현(진주봉래초) 등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하면서 지난 2016년 ‘제12회 전국리틀 K유소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동안 성적 부진과 예산편성이 어려워 올해 초 해체 위기까지 갔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이번 대회 5학년부의 우승을 목표로 지도자와 선수들은 한 몸이 돼 방과 후 매일 피나는 야간훈련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고, 그 결실을 거뒀다.

 임랑훈 국장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한 번 더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넉넉하지 못한 예산 지원으로 훈련하기도 빠듯한데, 이렇게 큰상을 안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지원 속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행정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동유소년축FC는 저학부 20명, 고학년부 20명 총 40명으로 구성돼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부터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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