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 정하늘, 경륜축제 ‘왕좌’

2·3위도 차지…동서울팀 쾌거 승인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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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경륜공단 창립19주년 기념 경륜축제’에서 동서울팀의 정하늘(21기)이 왕좌에 올랐다.

 정하늘 선수는 사흘간 열전의 대미를 장식한 지난 8일 특선급 결승에서 한바퀴 반이상을 선행하던 정해민 선수를 최종주회 4코너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추입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2·3위 마저도 같은 팀의 신은섭 선수와 정해민 선수에게 돌아가 동서울 팀의 잔치로 이번 경륜축제는 막을 내렸다.

 당초 창원팀과 동서울팀의 대결구도가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하늘·신은섭·정해민 선수들이 포진한 동서울팀의 기세가 압도적이었다.

 창원팀은 박용범과 윤민우가 출격해 충청권 선수들과 연대를 꾀했으나 후미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안방에서 일격을 당했다.

 지난 7일 준결승에서 성낙송 선수가 최하위를 기록,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수적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우수급에서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7명의 출전 선수 중 올 시즌 승률 11%에 그치며 결승진출 선수 최하위로 평가되던 정충교 선수가 추입승부로 우승을 차지해 쌍승 102.2배, 쌍복승 278.4배의 고배당을 이끌어내며 경륜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선발급에서는 이재옥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임섭·김무진 선수가 각각 2·3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경륜 축제에서는 고품격 경륜경주 외에도 △다양한 상품이 내걸린 경품추첨과 함께 △통기타 가수와 댄스걸그룹 브랜뉴걸의 축하공연 △추억의 아이스크림과 과일화채 증정행사 △타로카드 상담 △캘리그라피 시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해 공단을 찾은 1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도훈 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륜축제를 발판삼아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각종 문화행사 등을 열어 고객들의 과몰입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용기자  moon@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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