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에서는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2주 동안 관내의 어선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의 예방을 위해서 테마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창원시 관내의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는 지난 5년간 총 70건 중 13건으로 나타났다.
해양으로의 기름 유출량은 총 67kl 중 1kl로, 기름의 유출량은 적지만 사고 건수는 20%를 차지한다.
그 외의 해양오염 신고 건수(총 453건)로는 어선에 기인한 오염사고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창원해경은 이번 테마점검을 통해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유와 선저폐수 등의 오염물질 적법처리 실태 △잠수펌프와 간이 소각기 등의 불법 설치와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 후 남은 폐그물을 해양에 투기하는 것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를 포함해 각종 오염물질은 해양환경공단과 유들청소업체와 같은 적법한 처리업체에서의 처리와 함께 육상 저장시설에 수거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