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베트남 교원 대상 연수 진행

‘교육정보화 발전의 장’ 마련

  • 입력 2019.09.16 19:03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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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베트남 교육훈련부 응우옌 홍 썬 부국장을 포함한 베트남 교직원 총 40명을 초청해 16일부터 11박 12일의 일정으로 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해 온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으로, 교육부의 ‘이러닝 세계화 사업’과 연계한 경남교육청의 이러닝 노하우를 베트남 교원에게 전수하고, 인프라 지원을 통한 IT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며 상호 국가 간의 이해 증진을 위해서 마련됐다.

 베트남 교직원 대상 정보화 연수는 개강식(경남교육 소개)을 시작으로 △콘텐츠 활용 연수(12시간) △소프트웨어(SW)교육(13시간)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3시간) 등의 실습 위주 연수로 펼쳐진다.

 또한 경남수학문화관과 경남특수교육원, 다문화지원센터, 행복마을학교, 지혜의 바다 등 지역의 특화된 교육환경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인 관동초등학교와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인 창원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해 실제로 ICT 기술이 어떻게 수업에 녹아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경남교육청은 베트남 교원들을 초청해 정보화 연수를 시행하는 것과는 별도로 매년 1개의 베트남 교육기관에 컴퓨터실을 구축해주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6월에 베트남 ‘옌바이 교육훈련센터’에 신형 PC(모니터 포함) 31대와 컴퓨터 책걸상 16조, 비디오프로젝트 1대 영사막 1대 및 스캐너 1대 등의 IT기자재를 지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베트남의 우수한 교원들이 경남을 방문해 줘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정보화 지원으로 베트남의 교육정보화 발전과 더불어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부국장 응우옌 홍 썬은 “지난 2005년부터 베트남 교육정보화의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육교류 협력으로 관계가 더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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