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동남권벤처투자로드쇼 참여기업 모집

수도권VC 등 전문투자자 40여 명이 참여

  • 입력 2019.09.18 16:43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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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권 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 경남, 울산)은 ‘2019 동남권 벤처투자로드쇼’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캐피탈(VC) 등으로 구성된 전문투자사들이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한 것이고, 수도권 대비 투자를 받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 사실상 투자 유치를 위해 직접 수도권의 전문투자사를 찾아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2019 동남권 벤처투자로드쇼’는 오는 10월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도권VC 등 전문투자자 40여 명이 참여해 기업과의 투자 네트워크를 진행한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참여신청 업체 중 15개 내외의 스타트업기업이 발표를 하고 VC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가치를 검증받는 투자설명회(IR)와 지방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강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VC와의 ‘1대1 투자상담회’로 구성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 지역 기업의 당면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VC 등 전문투자사들 모아 전국을 순회하며 지방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키 위한 ‘벤처투자로드쇼’를 매년 개최해 왔다.

 지난해 영남권 벤처투자로드쇼(경남/대구·경북/부산/울산)’에서는 투자설명회(IR)에 16개사, 상담회에 49개사가 참여해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를 가졌다. 

 그중에서 경남소재의 참여업체 ‘소셜빈(대표 김학수)’의 경우, 투자설명회(IR)을 통해 최종 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지역유망기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확보했다.

 이번 벤처투자로드쇼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지역 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2019 동남권 벤처투자로드쇼 참여기업 모집안내’란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지방소재 기업은 우수한 제품·기술을 보유하고도 벤처캐피탈 및 투자기관의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투자유치의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로드쇼개최를 추진해 지역의 투자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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