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는 22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관 부서별 대책과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체계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태풍 ‘타파’는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위험지, 대형공사장과 해안가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축산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주민홍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회의를 주재한 장진규 마산합포구청장은 “재해 취약시설물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