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업기술센터, ‘맞춤형 스마트팜’ 추진

각 농가에 필요한 스마트팜 기술 분석·장비 지원
우수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수출·유통 ‘박차’

  • 입력 2019.09.22 18:33
  • 기자명 /허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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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 스마트팜 현장 컨설팅반을 구성해 각 농가의 보유시설 및 장비 수준을 파악한 후 농가에 필요한 스마트팜 기술을 분석 등을 통해 ‘맞춤형 스마트팜화’하고 있다.
▲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 스마트팜 현장 컨설팅반을 구성해 각 농가의 보유시설 및 장비 수준을 파악한 후 농가에 필요한 스마트팜 기술을 분석 등을 통해 ‘맞춤형 스마트팜화’하고 있다.

 창원시는 주요 시설원예품목인 파프리카와 토마토, 고추, 가지 등에 스마트팜 신기술 적용과 생산 기반시설 현대화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농촌사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와 같은 일손 부족현상으로 인해 침체된 농촌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스마트팜’은 각종 센서들을 이용해서 온실 외부의 환경정보와 온실 내부의 온·습도, 이산화탄소, 일사량을 측정하고 토양의 수분상태와 양액 공급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과정을 통해 자동으로 제어장치를 구동하면서 작물을 최적으로 자랄 수 있게끔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과 생산량 증대, 노동시간의 단축, 수급 안정성, 생산 및 유통과정의 경쟁력 강화, 경영비 절감과 같이 농가의 경쟁력을 극대화시켜 대외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큰 비용이 들어가는 단점으로 인해 현재 관내 각 농가의 스마트팜 도입이 저조한 상태이다.

 이에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로 ‘스마트팜 현장 컨설팅반’을 구성해 각 농가의 보유시설 및 장비 수준을 파악한 후 그 농가에 필요한 스마트팜 기술을 분석, 스마트팜 장비 지원을 통해 점진적으로 ‘맞춤형 스마트팜화’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오성택 소장은 “농촌의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등으로 관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이때 시는 각 농가의 상황에 맞는 스마트팜 도입을 통해 농업 경쟁력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이루고, 우수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반을 조성해 수출과 유통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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