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러시아, ‘스포츠 교류의 장’ 마련

하바롭스크주 여자 청소년 농구선수단 경남 방문
사천 케이블카 등 탐방…지역문화 홍보 기회 마련

  • 입력 2019.09.22 18:38
  • 기자명 /박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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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체육회가 경남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와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총 5박 6일간 경남도 일원에서 청소년 스포츠교류를 펼치고 있다.
▲ 경남도체육회가 경남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와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총 5박 6일간 경남도 일원에서 청소년 스포츠교류를 펼치고 있다.

 경남도체육회(회장 김경수)는 경남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와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총 5박 6일간 경남도 일원에서 청소년 스포츠교류를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을 방문한 하바롭스크주의 여자 청소년 농구선수단은 하바롭스크 정부체육부 레메세바 스베틀라나 단장을 비롯한 코치 2명과 선수 12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삼천포여고와 사천시청 농구팀과 4차례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의를 다진다.

 22일 시 삼천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첫 친선경기에서는 삼천포여고가 74대 56으로 하바롭스크주 청소년 팀에게 승리를 거뒀다.

 또한 이번 스포츠교류에서는 사천스포츠클럽 등 체육시설 견학과 사천 케이블카, 진주성 방문과 같은 문화탐방을 통해 경남의 문화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도체육회 김오영 상임부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양국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중한 인연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농구 교류시합을 통해 스포츠맨십을 가지고 서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남도 남경희 체육지원과장은 “경남도와 하바롭스크주는 1996년 자매결연을 맺고 체육을 비롯한 문화·관광·경제·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면서 “이번 스포츠교류 행사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간의 이번 청소년 스포츠교류는 지난 2010년 이래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상호 교류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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