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29일 오전 9시 30분 평거동 야외공연장 및 남강둔치 일원에서 ‘제30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7330 경남도민 걷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평거동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판문1교까지 왕복하는 3.2km코스와 어린이교통공원까지 왕복하는 7km코스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줌바 △에어로빅 △태권도 등의 생활체육공연과 △국민체력 인증센터의 체력측정체험 △진주시 조정부와 함께하는 조정체험 △30주년 기념 생활체육대축전 사진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정재민 부시장과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요 내빈들과 경남도민 총 1000여 명은 가을의 상쾌한 바람과 함께 걸으며 올해 30회를 맞이하는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350만 경남도민이 화합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정재민 부시장은 “27년 만에 진주에서 열리면서 30주년이라는 상징성까지 포함된 의미 있는 생활체육대축전에 350만 경남도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민들의 정성으로 빚어낸 진주의 오는 10월 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도 방문해 청명한 가을과 함께 환상적인 야경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30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28개 종목에 경남 18개 시·군 총 2만여 명의 선수·대회관계자들이 참여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대축전 기간에는 △30주년 비전 퍼포먼스 △멀티미디어쇼 △경남FC·NC 다이노스 팬 사인회 △솟대쟁이 놀이 △플라잉보드 △축하콘서트(SF9·벤·조항조·지원이) 등의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