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의 문화예술 축제, 개천예술제 폐막

진주대첩 승전 기념 한마당 행사로 마무리
예술경연 타 지역 예선 개최 등 다양한 변화 시도
승인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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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시에서 개최된 ‘개천예술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진주시는 지난 3일부터 8일간의 대장정으로 열린 제69회 개천예술제가 10일 밤 ‘진주대첩 기념 한마당 행사(종야축제)’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개천예술제 종야축제인 ‘진주대첩 기념 한마당 행사’는 칠암동 남강 야외무대에서 진주중학교까지 펼쳐진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해 광미사거리 앞에서 열리는 ‘거리공연’과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로 개천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진주대첩 기념 한마당 행사’는 임진왜란 427주년을 맞이해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돼 승리한 임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기리는 개천예술제의 특화 행사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주행사장인 광미사거리에서는 B-Boy 댄스공연, 밴드공연, 타악공연 등이 축제분위기를 조성했다. 같은 시간, 남강야외무대에서 개최된 진주시민의 날 행사를 마치고 조규일 진주시장과 참석내빈, 읍면동 30개 풍물단, 진주성 취타대와 타악 등 1000여 명이 경남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진주교, 광미사거리로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이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특히 올해 종야축제에는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더불어 미스트롯에 참여했던 김나희를 초청해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며 횃불 전달식, 화포 발포로 종야축제가 절정에 이르고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진주대첩 기념 한마당 행사’에서 조규일 시장은 “올해 개천예술제 예술경연은 타 지역 예선 개최 등 다양한 변화 시도와 함께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돼 이룬 임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의 거룩한 선조들의 진주 정신을 이어받아 민속예술과 축제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더 큰 진주 발전을 위해 36만 시민의 변함없는 애정과 지지를 당부했다.

 행사의 클라이막스로 횃불을 봉화대에 붙이고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를 슬로건을 외침과 동시에 참여 내빈들이 풍등을 날렸다. 이어 진주목사인 조규일 시장이 화포에 점화함으로써 10일 오후 8시 ‘제69회 개천예술제’의 마지막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남강 수상에서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올해 제69회를 맞은 개천예술제는 지난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올린 서제·개제식을 시작으로, 주·야간 가장행렬, 예술경연대회,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종야축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3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야간 가장행렬은 3일 진주성 주변에서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가족단위, 학생 축하 공연팀 1000여 명이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발해 공북문으로 걸어가면서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개천예술제 백미인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4일 33개팀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시민 목사의 승전행렬과 시민참여 행렬이 진주성을 나와 시내를 거쳐 진주중학교까지 이어지며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가장행렬경진대회에서는 주독일한국문화원, 제주오현고등학교, 홍콩 백파이프 팀 등 다양한 초청팀이 함께해 호응을 얻었다.

 개천예술제의 중심이자 예술인의 등용문인 문화예술경연은 음악,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부 등 8개 부문에서 19개의 전국규모 대회가 열렸다.

 진주성 특설무대, 남강야외무대 등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퓨전 공연 프로그램 등을 개최해 축제장 곳곳이 공연장이 됐다.

 또한 퓨전 국악공연, 대한민국 농악축제, 영남 춤의 향연 등 축하공연이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열렸고 4일부터 6일까지 진주대첩 승전을 주제로 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가 공연돼 변함없는 인기를 끌었다. 

 풍물시장 내에서도 예술 공연을 개최해 차별화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축제기간 내 문전성시를 이루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풍물시장은 13일까지 계속돼 개천예술제의 즐거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민재기자  lmj@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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