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산업용 3D프린터·적층제조 전시회 열린다

‘TCT KOREA 2019’, 경남도-창원시 공동 주최
58개사 참여 16~18일까지 전시… 콘퍼런스 진행

  • 입력 2019.10.10 19:09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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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산업용 3D프린터 및 적층제조 분야 전문전시회인 ‘TCT KOREA 2019’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CECO)서 열린다.

 4차 산업의 솔루션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TCT KOREA’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행사로, 경남도와 창원시 주최,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영국TCT그룹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TCT그룹은 20년 전 세계 최초로 3D프린터·적층제조 전문전시회를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했고, 현재 영국,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6개국 10여 도시에서 3D프린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역사와 전문성을 가진 기술전문 전시업체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세계 산업용 3D프린터 및 적층제조 기업 58개사가 참가해 금속 및 비금속 3D프린팅, 적층제조기기, 소프트웨어, 스캐너, 측정 및 계측기기, 3D서비스, 소재 등 3D프린트 관련 다양한 전문기술들을 소개한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나라 주력 제조 산업인 항공, 조선, 자동차, 전자제품 등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뿐만 아니라 전통적 금속가공 기술을 대체할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미국현지 기업인 ‘마크포지드’는 카본, 유리, 케블라연속섬유 출력기술이 접목된 복합소재 프린터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3D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3D시스템즈’는 3DP 선두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조 강국 독일의 대표기업인 ’트럼프’는 멀티레이저로 산업용 소형파트 및 시리즈 생산에 최적화된 TruPrint 1000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토종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도 선보인다.

 국내 3D프린터 선두주자인 ‘캐리마’를 비롯해 세계 최초 마그네슘을 이용한 3D프린터를 개발한 ‘대건테크’는 dpert Metal 3D프린터를 선보여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3D프린터 활용사례를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3D프린터 소재산업의 현주소를 알려줄 3D프린터 소재기술 특별관이 마련된다.

 3D프린터 소재기술은 3D프린터 산업의 핵심기술로서 현 정부의 부품·소재산업의 국산화 정책과도 맥을 같이한다.

 국내 최초로 금속분말 제조기술에 성공한 ㈜창성을 비롯해 50여년간 소재연구를 지속해온 ㈜코스와이어, 국내 방산용 마그네숨 분말을 제공하는 하나에이엠티 등이 참가해 국내 소재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Start-up기업관에서는 (사)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 등 3D프린터 산업에 새롭게 도전하는 신생기업이 다수 참가해 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와 동시 행사로 ‘TCT 코리아 콘퍼런스’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구 풀만호텔)에서 열린다.

 ‘TCT 콘퍼런스’는 2017년 국내에서 최초 개최 이후 TCT KOREA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기술 전문 콘퍼런스로, 3D프린팅 및 적층제조 기술 산업의 발전과 현황, 제조 산업의 확대 적용을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했다.

 콘퍼런스는 우주항공&자동차, 툴링 및 시뮬레이션, 디자인&이노베이션, 3DP /AM사업, 소재&공정처리 분야 등 1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우주항공&자동차 분야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3D프린터 전문가가 연사로 참가해 ‘적층제조, 설계 및 제조 방식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그외 국내·외 석학들의 다양한 주제 강연도 준비했다.

 그리고, 참가업체의 신제품·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에는 20개사가 참가해 3D프린터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당일 전시장 입장객에게는 경품 추첨권이 제공되며, 행사기간 중 매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tctkorea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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