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17일부터 개최

전 세계 38개국에서 선수 등 4500여 명 참여 예정
경기구간 차량 운행 통제… 시민불편 최소화 총력

  • 입력 2019.10.14 18:56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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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대회 개최 20주년을 맞이하는 ‘2019 통영ITU 트라애슬론 월드컵 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올해 대회 개최 20주년을 맞이하는 ‘2019 통영ITU 트라애슬론 월드컵 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9 통영ITU 트라애슬론 월드컵 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영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국내 대회인 ‘통영트라이 애슬론 대회’를 시작으로 2003년 ITU(International Triathlon Union·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에서 승인한 월드컵 시리즈 중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로 성장해 왔다.

 특히, 올해는 대회 개최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20주년 기념 공연 및 경품행사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38개국에서 3700명의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총 4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 첫날인 19일에는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구간에서 총 200여 명의 엘리트 남녀 선수와 주니어 선수 경기가 펼쳐치고, 둘째 날인 20일에는 엘리트 코스의 파라(장애인) 경기와 올림픽 코스인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구간에서 일반 동호인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다.

 19일 경기는 도남트라이애슬론 광장 주변의 수영경기를 시작으로 유람선터미널 앞의 청소년수련관을 거쳐 통영대교 입구까지의 사이클 경기, 도남트라이애슬론광장 주변의 달리기 경기로 열린다.

 오는 20일의 수영경기와 마지막 달리기 경기는 트라이애슬론 광장의 주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이클 경기 구간은 도남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통영대교와 국도 67호선 터널을 경유해 1차 북신우수펌프장을 반환한 이후, 평림동 소재의 통영체육관을 거쳐 민양마을을 2차로 반환하고, 67호선을 경유해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경기가 끝나는 오후 1시 20분까지 경기구간에는 차량의 운행이 통제된다.

 또한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도 경기구간 내에 교통이 통제되며, 일부 구간은 교통경찰의 협조로 부분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선수들의 안전한 경기 진행과 경기 구간 내의 교통통제와 교통흐름을 위해 시청 직원과 경찰, 자원봉사자 및 학생 등 총 1000여 명을 안전요원으로 편성한 후 원활한 경기 진행과 교통통제를 시행해 관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시 교육체육지원과 구태헌 과장은 “국내의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이번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에 관내 시민 모두가 하나 돼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교통 통제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경기에서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한 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함에 따라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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