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 IC 맞은편에 위치한 거창푸드종합센터의 일원에서 ‘가을이 오면’이라는 주제로 ‘소쿠리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인한 바람이 많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 200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이번 소쿠리 장터를 찾았다.
소쿠리 장터의 주제는 ‘선선하고 따뜻한 가을이 오면∼’이라는 가을 콘셉트로 설정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과 △얼굴 있는 먹거리인 지역 농산물 판매 및 홍보 △사과 길게 깎기 대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과 길게 깎기 대회는 지난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내의 과수 농가들에게 ‘힘내’라는 의미로 열렸다.
이를 통해서 질 좋고 맛있는 거창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조성됐다.
소쿠리 장터의 현장을 방문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현재 거창지역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질 좋은 우수 농산물이 앞으로도 더욱더 잘 소비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홍보와 마케팅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소쿠리 장터는 오는 11월 9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