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시장단 원탁회의·주제 강연 등 풍성한 국제회의 열려

  • 입력 2019.10.17 18:49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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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남 당진시 신성대학교에서 ‘제9회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상임이사도시이자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의장도시이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교육’을 주제로 시장단 원탁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주제 강연, 사례 발표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내용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있어서 교육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회의에는 IAEC 아·태지역 의장도시인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홍장 당진시장, 바라트 바하두르 네팔 비엠쇼 시장 등 국내외 많은 도시의 기관장과 부기관장이 참석했다.

 마리나 커널스 IAEC 사무총장과 박연희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장 등 국제교육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관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아·태지역 신규 회원도시인 서울 강서구와 대구 북구에 가입 인증패를 수여하고, 국제교육도시연합 가입을 환영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교육을 통해 확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며 참가한 도시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시장단 원탁회의에서 허 시장은 발제자로 나서 창원시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 발전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아·태 지역회의는 지난 2017년 수성구에서 열린 제8회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국내외 석학과 관계자를 초청한 국제적인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 서울 강서구와 대구 북구가 새롭게 가입하는 등 아·태지역 네트워크가 활발히 활동하며 외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허 시장은 “도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 발전이 필수적이며, 창원시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에 도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산업의 성패는 결국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에 달려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모든 도시 공간이 시민들에게는 학습의 장이다’라는 취지 아래에 교육을 비롯한 교통, 복지, 환경 등 도시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지방 자치단체 연합으로 현재 34개국 487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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