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통영서 개최

사전경기 25~27일·본 경기 내달 8~10일 진행
10개국 600여 명 참여…마린페스티벌 등 ‘풍성’

  • 입력 2019.10.22 18:52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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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통영시 한산해역 및 도남항 일원에서 열린다.
▲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통영시 한산해역 및 도남항 일원에서 열린다.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통영시 한산해역 및 도남항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통영 죽림만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본 경기인 국제크루저급 경기가 도남항 및 한산해역의 일원에서 학익진 코스와 이순신 코스로 진행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된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요트대회이다.

 올해는 10개국 90척 총 600여 명의 국내·외 우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월드세일링연맹(WS)과 국제외양연맹(ORC)의 공인대회로,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경남도요트협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오는 25일부터 총 3일간 ‘유소년 및 장애인 종목 딩기요트대회’가 도심 속의 바다인 통영시 죽림만에서 열려 요트경기가 생소한 시민·관광객들은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눈앞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1월 8일부터 마련되는 본 경기는 통영케이블카와 통영금호마리나리조트, 수륙해안도로 등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대회기간 중에는 해상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요트 및 범선 승선체험’도 무료로 운영한다.

 한편, 경기에 앞서 조직위와 세계 대표선수단은 오는 11월 7일 한산도 제승당을 찾아 이순신 장군 참배로 출정을 알리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시민·관광객들이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도남항 행사장 일원에서의 청소년들을 위한 △RC(무선조종)요트대회를 비롯해 △마린페스티벌 △국제프리마켓 등의 다양한 해양문화축제들이 함께 실시된다.

 백승섭 해양수산국장은 “대회 기간 중 철저한 안전관리와 공정한 경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번 국제대회가 경남의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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