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보물섬 남해한우’ 브랜드 파워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신활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보물섬남해한우 프라자’ 사업 대상자로 ‘남해축산업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되었다.
모두 5개소(개인 2개소, 주식회사 1개소, 브랜드 경영체 2개소)가 신청해 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심의회는 지난 14일 10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총 7시간 동안 심사기준 안내, 사업 예정 부지 현지 답사, 각 사업 신청자의 사업 설명 및 질의, 응답, 심의와 결과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의에서 브랜드 기여도, 유지·관리 부분 등 전체적으로 고른 점수를 획득해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남해축협’은 현재 가축시장 주변부지 1000여㎡를 활용해 음식점, 정육점, 휴게시설을 겸비한 프라자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활력사업으로 보조 5억원과 자부담 5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자돼 건립되는 ‘프라자’는 명실상부한 보물섬 남해한우의 대표 음식점으로 위상과 유통 활로 모색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력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보물섬 남해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육 전문점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심의는 7시간여 동안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의됐으나 아쉽게 탈락한 다른 업체에서도 대체적으로 심의 결과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물섬 남해한우 유통 활성화를 위해 향후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 보물섬 남해한우 지정점으로 역할을 하게 될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세부시행지침 수립 후 추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