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미래를 한눈에,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7개 전시관서 전시부터 체험 행사까지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

  • 입력 2019.11.03 15:27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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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7개의 전시관에서 첨단농기계, 농자재, 해외농업, 스마트농업, 펫산업 등을 선보인다. 또한 20여 개국 250개사가 참여해 500여 부스가 운영되며,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 신기술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늘리고,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조성 등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는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체험장을 마련해 볼거리와 참여하는 행사로 재미를 더한다. 첨단농기계관에는 대형·소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한다. 해외관에는 21개국 47개사의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또한, 올해는 체험을 통해 농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종합경기장 안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많은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물론, 원예치료체험, 농업박물관, 힐링화분 만들기 체험, 승마·마차 체험, 농업열차 체험, 농촌교육농장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해외문화 특별전시관에서는 2가지의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하나는‘동남아시아 고산족의 농경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고산지대 농경문화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며 고산족의 전통차 시음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행사기간 중 마지막 날에는 전통복장을 한 베트남의 민요 공연도 선보인다.

 또 하나의 특별전시는 ‘세계의 와인과 치즈 문화체험’이다. 전 세계 50여 종 이상의 와인과 세계의 다양한 치즈를 만나 볼 수 있고,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MBC컨벤션에 마련된 세미나장에서는 8일 오전 국내 학술세미나가 ‘자영농가의 온라인 판매 전략과 6차산업 특용작물의 산업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어 오후에는 ‘국내 농산물의 동남아시장 판매전략’과 ‘러시아연해주, 중국, 북한 접경지의 국내농업 진출과 21세기 동북아 글로벌 농업 전망’이라는 두 가지의 주제로 각각 태국과 러시아의 연사를 초청해 진행된다. 

 동반행사로 개최되는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에서는 올해 콩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밭작물 식물체의 생육과정을 교육하고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된다. 참깨 외 22품종 이상의 증식한 종자를 1인당 3점에 한해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진출입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하며, 차량은 롯데몰 맞은 편으로 진입해 경기장 주변도로를 따라 남강교 쪽으로 나가게 된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하는 대형버스의 임시주차장 이동 동선이 되는 속사교도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며, 금산면에서 속사교를 통한 진주종합경기장 방향으로의 진입은 전면 통제되고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속사교를 지나가는 방향으로만 진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과 시민 모두 힐링과 감동을 얻어가는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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