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 담긴 익숙하고도 낯선 풍경

모자이크 방식으로 사진 구성

  • 입력 2019.11.03 15:28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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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수 사진전이 8일부터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북 12길 107 3층 IPA Gallery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사진의 형태는 광학적으로 결상된 사실적 형태로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창밖을 보는 것 같은 사각틀이 있는 모습이거나, 거울을 보는듯한 반영된 이미지가 우리의 인식속에 자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관수 경남사진학술연구원장은 “대다수의 사진들은 하나의 영상만이 사각 프레임 안에 복제돼 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사진의 형식은 모자이크 방식으로 수많은 사진이 상하좌우로 배치되고 겹쳐진 이미지를 펼쳐놓은 다중적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또 “작가가 늘상 보아 왔던 창원의 풍광들을 다중적 이미지로 재구성해 놓은 사진적 시도는 통상적인 사진의 방식에 신선함을 던져준다”며 “사진표현의 확장이라는 일련의 접근방식의 변화와 실험적 태도는 사진가에게 필요한 예술적 태도일 것이다. 조각조각 나눠진 편린들이 통제된 질서 속에서 드러나는 통합적 이미지 결과물은 새로운 형태에 대한 구성적 흥미와 사물을 읽고 해석하는 다른 접근방법이 주는 경이로움으로 새로운 흥미를 충분히 유발하고 있다.

 사진전문갤러리인 IPA 갤러리가 기획한 사진의 추상성 발견의 일환으로 시작된 전시회로 사진가들과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되는 사진전이다. 많은 관람과 성원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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