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7~13일 1주일간 전국의 홈플러스 69개 점포에서 ‘진영단감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차원에서 ‘진영단감축제’가 취소, 판매와 홍보망이 줄어든 관내의 단감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담조직인 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하며, 행사기간 시식과 할인으로 43t의 단감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시는 돼지열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농민들과 토의를 거쳐 이달 초 3일간 열 예정이던 진영단감축제를 취소했다.
진영은 우리나라에서 단감이 최초로 재배된 시배지로, 뛰어난 맛으로 유명하다.
권대현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영단감축제의 취소로 인한 농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서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10개 탑마트, 진영휴게소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TV 공영 홈쇼핑 방송, 필리핀 마케팅 등의 판촉활동과 함께 수출농가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