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이달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지난 8일 장유 율하2지구 도심지 내의 산림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해시와 산림청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해 소나무 가지치기와 죽은 가지 제거 등의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를 체험하면서 숲의 소중함을 느꼈다.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란 산림 내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미세먼지가 최대한 나무의 줄기와 가지, 잎에 접촉될 수 있도록 지역의 숲을 가꿔 주는 것을 말한다.
즉, 불량목 정리로 우량목의 생장을 촉진해 울창한 숲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미세먼지의 흡수·흡착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의 숲의 공익적인 기능을 활용해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지 주변의 산림에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11월 1달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