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SW융합창의체험캠프’가 지난 7일부터 1박 2일간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창원대·경남대·창신대학생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첫 순서로 진행된 △SK C&C 김상연 수석 강연에서는 5G·AI·MEC 기술을 이용한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과 함께 외국 AI 활용 우수사례 등이 소개돼 참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미니SW해커톤대회에서는 ‘기계설비산업과 SW의 융합을 통해 산업현장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기 위해 총 60여 명의 대학생들이 12개의 팀으로 나눠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결과 총 12건의 해결방안이 도출됐고, ‘화재경보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인력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및 AI를 활용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방안’을 발표한 미래리움팀이 1등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두산, STX 등 대기업의 SW융합기술 소개 및 채용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됐고, ‘공장 자동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한국 FANUC 기업의 현장체험학습 등 지역 내의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행사가 구성됐다.
이상문 산업혁신과장은 “SW융합생태계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만큼 SW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필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역의 현안문제를 미래의 인재들과 기업이 함께 고민해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