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중, ‘작은 음악회 오케스트라 연주회’ 성황

재즈 모음곡 2번 왈츠 등 연주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의 밤’

  • 입력 2019.11.10 17:01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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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칠원중학교 육영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행복맞이 작은 음악회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 단원 학생들이 아름다운 연주를 펼치고 있다.
▲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칠원중학교 육영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행복맞이 작은 음악회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 단원 학생들이 아름다운 연주를 펼치고 있다.

 학교법인 명덕육영회(이사장 윤정숙) 산하 함안 칠원중학교(교장 이동률)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칠원중학교 육영관에서 ‘행복맞이 작은 음악회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칠원중은 지난해부터 경남도 교육청 선정 ‘오케스트라 거점학교’로 지정돼 ‘1인 1악기 다루기’를 역점 과제로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방과후·동아리 활동, 특기 적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연주능력을 습득해 왔으며, 음악교사와 파트별 강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의 음악적인 감수성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1·2·3학년 총 52명의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를 서곡으로 해 11곡을 연주했고, 연주곡마다 클래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공연의 이해도를 높였다.

 연주회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교육활동을 알렸으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조성됐다.

 연주회를 지켜본 인근 초등학교 교장들은 “아름다운 선율보다 우리 아이들이 더 아름다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가한 교내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1학년 때 악기를 접한 아이들이 어느덧 3학년이 돼 멋진 화음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온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동률 교장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해준 교내의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아성장을 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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