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이남영)은 지난 8일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요리실습 및 소통의 시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36명이 모인 가운데, 보쌈과 배추겉절이, 무말랭이장아찌 등의 전통음식 조리법을 배우고, 맛보고, 나누면서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의 문화 이해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조리사들의 재능 기부는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에 대한 다문화 가정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제고했다.
이날 참가한 한 조리사는 “함께 요리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요리한 음식을 같이 맛볼 생각에 기뻐하는 신청자들의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남영 교육장은 “학교가 지역과 소통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니 기쁘며, 이웃들에게 봉사를 실천하는 관계자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