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군수배 바다낚시대회 ‘호응’

전국 낚시 동호인 320명 참여

  • 입력 2019.11.11 19:05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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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남해군 미조면 도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13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의 시상식 현장 모습.
▲ 지난 10일 남해군 미조면 도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13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의 시상식 현장 모습.

 ‘제13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10일 남해군 미조면 도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남해군낚시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남해군과 미조낚시자율관리공동체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강태공 총 320명이 참가해 군의 푸른 가을바다 정취를 물씬 느끼며 진검승부를 가렸다.

 참가자들은 새벽 5시 미조 남항에서 개회식을 가진 이후 미조면 갯바위 일원으로 이동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남해바다가 안겨주는 짜릿한 손맛을 즐겼다.

 2인 1조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는 군의 군어인 감성돔을 대상 어종으로 했으며, 합산중량을 통해 영광의 수상자를 가려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진홍·박찬희 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고, 이어 이동규·김민호 씨가 2위, 김학권·김남수 씨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환경보호상과 원거리상, 부부참가상, 최연장자·최연소자상, 행운상 등의 각종 푸짐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환경보호상은 낚시터 주변의 갯바위에서 쓰레기를 많이 수거해온 낚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낚시를 즐김과 동시에 환경도 함께 생각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특별상이다.

 장충남 군수는 “탁 트인 미조 바다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군에 자주 방문해주시고,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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