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패 베꾸마당 ‘할매 굿’의 아픔과 평화, 창원서 만난다

  • 입력 2019.11.12 16:06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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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문화재단(대표 강제규) 2019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의 하나인 놀이패 베꾸마당의 풍물마당극 ‘할매 굿’ 공연이 이달 15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1986년 창원지역 최초의 전문놀이패로 탄생해 그동안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활동과 지역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힘써온 베꾸마당은 이번 공연에서도 베꾸마당만의 독특한 풍물마당극을 선사한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실제 사연을 작품에 담은 풍물마당극 ‘할매 굿’은 창원이 고향인 한 할매가 민초로 살며 겪어온 지난한 역사를 지나 세월의 뒤안길에서 평화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오광대 할미굿을 바탕으로 춤굿, 풍물굿, 노래굿, 연희굿 등으로 엮은 실험적인 풍물굿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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