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화전시회’ 17일간 관객 8만명 돌파

작품 800여 점·국화 10만본 등 전시…‘인기만점’
음악콘서트·교복체험·풍선 나눔·먹거리장터 등

  • 입력 2019.11.12 18:53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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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2회 거창국화전시회’가 17일간의 대장정 속에 총 8만명이 넘는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사진에서 관람객들이 행사장 내의 체험을 즐기고 있다.
▲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2회 거창국화전시회’가 17일간의 대장정 속에 총 8만명이 넘는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사진에서 관람객들이 행사장 내의 체험을 즐기고 있다.

 거창군은 ‘제12회 거창국화전시회’가 17일간의 대장정 속에 총 8만명이 넘는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고 12일 밝혔다.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국화전시회는 80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국화 꽃벽 및 군락지 등 120여 종, 국화 10만여 본을 전시했다.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첫 발을 내딛자마자 스며드는 진한 국화향기를 맡으며 감탄했고, 형형색색 수놓은 국화를 보면서 또 한 번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전시회에는 △1004송이 등의 다륜작 △소원의 책·사과 등 모형작 △분재작 △현애국 △입국 △중추국 △국화재배 교육생·전문가들의 분재작품 △국화꽃벽 260m △국화 군락지 등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연륙교와 아치, 사과벤치, 이중 꽃벽이 이색적인 포토존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는 △음악콘서트 △마술공연 △추모열차 운행 △추억의 교복체험 △삐에로 풍선 나눔 △농·특산물판매 △풍성한 먹거리장터 등이 펼쳐져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화 절정기를 맞았던 지난 3일에는 일일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의 관람객은 총 1만1000여 명이었으며, 전시회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국화전시회 마지막인 10일 거창군이 집계한 관람객 누계는 총 8만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교해 약 10%가 증가했다.

 전시회장을 찾은 구인모 군수는 “그동안 착실하게 전시회를 준비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지역 주민들과 전국의 각처에서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20년에도 더욱더 특색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거창 국화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는 축제를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국화 전시 이후 철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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