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술원이 주최하고 세계국술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김해시 등에서 후원하는 ‘2019 김해 국술 전국 선수권대회’가 오는 16·17일 이틀간 김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김해에서는 지난 2007년 첫 대회 개최 이래 13년째 대회를 유치하면서 ‘국술 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올해에도 전국에서 총 2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첫날 궁술대회를 시작으로 이틀간 시연과 대련으로 나눠 유치부에서 대학·일반부까지 부별 예선 및 결선으로 치러지며, 개인종합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국술은 1953년 서인혁 총재가 우리나라의 궁중무술과 불교무술, 사도무술을 집대성해 현대화한 종합무술이다.
현재 전 세계 68개국 총 650만 명 이상의 회원들을 보유하며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한류문화의 한 축으로, 그 보존가치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술과 가야의 관련성을 토대로 국술을 시의 대표종목으로 육성해 ‘가야왕도 김해’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향후 국제대회 유치도 추진해 세계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