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주 청와대 과기보좌관, 재료연구소 현안 청취

재료연구소 방문…소재·부품·장비 자립화 관련 의견 교환

  • 입력 2019.11.14 18:29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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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비서실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이 14일 창원시 재료연구소와 김해시 의·생명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장간담회는 과학기술 분야 주요 정책 과제인 창원 소재·부품·장비 분야, 김해 강소특구와 연계된 의료·바이오 분야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은 이날 오전 재료연구소를 방문해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 이정환 재료연구소장, 이재현 창원대학교 부총장, 관련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성공 사례와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을 듣고,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에 대한 애로사항 및 현안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일본 반도체 소재와 관련된 어려운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반도체뿐만 아니라 소재 관련 문제도 경남의 주력인 기계산업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다. 창원 재료연구소가 재료연구원으로 승격되면 동남권 지역의 소재산업 연구개발 핵심 중추 기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원 승격 지원을 요청했다.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시는 경남도, 연구소,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업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관련 부분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예산 등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공주 보좌관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대일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주력 품목에 대한 자립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에서도 기업들이 건의한 의견들에 대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보좌관은 이어 재료연구소 바이오닉스소재연구실을 둘러보면서 향후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기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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