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섬 남해 시금치 초매식 열려

안녕 기원제·현장 경매 진행

  • 입력 2019.11.14 18:57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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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남해군 새남해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열린 ‘보물섬 남해 시금치 초매식’의 현장 모습.
▲ 14일 남해군 새남해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열린 ‘보물섬 남해 시금치 초매식’의 현장 모습.

 남해군의 겨울철 주요 소득작물인 보물섬 남해시금치가 14일 새남해농협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장충남 남해군수와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 농민, 중매인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남해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이번 초매식에서는 보물섬 남해 시금치의 풍년과 함께 높은 경매가를 기원하는 안녕 기원제 등이 진행된 이후 본격적인 현장 경매가 시작됐다.

 해풍을 맞아 진한 향과 달달한 맛이 일품인 남해 시금치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시금치에 비해 맛이 좋고 뿌리가 길며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파종면적은 956ha(4394호)로, 총 9219t의 시금치를 출하해 160억원의 생산액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보물섬 남해 시금치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철 효자 작목으로,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속박이 출하 금지와 규격품 선별 출하로 보물섬 남해 시금치의 명성을 유지하고, 관내의 농업인들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출하물량을 조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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